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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경쟁력 세계 최고 철강사"

기술력·수익성등 WSD 평가 1위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8일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세계 철강사 32개사를 대상으로 규모와 기술력ㆍ수익성 등 총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자사가 1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기술력ㆍ재무건전성ㆍ원가경쟁력ㆍ노동숙련도 등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가중평균 7.84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인도 세일사가 평점 7.41로 2위였고 러시아의 NLMK(7.40), 러시아의 세베르스탈(7.38), 브라질의 CSN(7.30)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조강생산량 1위인 아르셀로미탈은 7.10을 기록해 12위에 올랐고 조강생산량 3위인 중국의 바오스틸은 8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신일본제철은 19위에 그쳤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경쟁사들이 대규모 감산 등 어려움을 겪은 데 비해 포스코는 극한 상황에서도 저가원료 사용 등 현장 혁신활동을 통해 비교적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연속 WSD 평가 1위를 차지했으나 이후 러시아와 인도 철강사에 1위 자리를 내주다 6년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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