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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스탠퍼드 대학

기부금 유치 '한판승부'미국 명문대학인 하버드와 스탠퍼드가 1억 5,000만 달러의 기부금 유치작전에 자존심을 건 싸움을 하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지에 따르면 이 같은 대결은 데이터베이스-소프트웨어업체인 오라클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이 정치ㆍ경제연구소 설립 비용인 1억5,0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두 대학 중 더 나은 청사진을 제출한 쪽에 줄 것이라고 말한 데 따른 것. 올초 휼릿재단으로부터 미 대학사상 최고액인 4억달러의 기부금을 받은 스탠퍼드대의 경우 오러클사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내세우는 등 자금 유치를 위해 '지연'까지 들먹이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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