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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경제 디플레이션 가능성"

세계 경제가 내년에 디플레이션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모건스탠리가 12일 전망했다. 앤디 시에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세계 경제는 미국의소비와 중국의 부동산 투기로 호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여기서 발생된 초과 레버리지와 과잉설비 때문에 내년 경기가하향세로 돌아서면서 디플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에는 "특히 디플레이션 위험성은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중국과 중복된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동아시아 경제권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미국 등 서양 국가들의 경우 경상수지 적자를 보이고 있고 통화 약세를 통해 압력을 완화할 수 있어 디플레 위험이 낮다"고 분석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디플레이션에 대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증시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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