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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신용사업 분리.조직 축소

농협중앙회는 원철희(元喆喜) 회장이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고 사퇴함에 따라 1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후임회장 선출 및 사업구조조정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농협은 이날 회의에서 물의를 빚은 신용사업을 분리하고 조직규모를 축소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해나가는 한편 이를 전담할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사업 분리는 자회사 형태 또는 축협 등 다른 기관 신용사업 부문과의 통합을 통한 제3의 금융기관을 설립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는 『신용사업을 분리해낸 후 농협은 본래의 설립목적에 맞는 농업인들의 상호부조 단체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또 元회장이 사퇴한 데 따른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이내수(李來秀) 경제담당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리로 선임하는 한편 당초 4월로 예정했던 회장선거를 오는 19일 치르기로 했다. 신임회장 선거에는 李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박해진(朴海振) 신용담당 부회장, 정대근(鄭大根) 감사, 소구영(蘇久永) ㈜농업기술교류센터 사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협은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신용사업을 하면서 농민보다 대기업에 돈을 빌려주거나 지급보증을 잘못 서 거액의 부실여신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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