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17ㆍ나이키골프)가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에서도 컷 통과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다. 위성미는 8일(한국시간) 스위스 크랑몬타나의 크랑쉬시에르 골프장(파71ㆍ6,857야드)에서 펼쳐진 EPGA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 첫날 경기에서 7오버파 78타로 공동 146위에 그쳤다. 총 155명이 출전한 가운데 위성미보다 성적이 나쁜 선수는 단 5명뿐이다. 데이비드 카터, 앤서니 윌, 로버트 콜 등 3명이 5언더파 공동 선두인 가운데 컷 통과 기준인 상위 60위까지의 성적은 현재 이븐파. 이에 따라 위성미는 2라운드에서 최소 7타는 줄여야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돼 사실상 컷 통과가 힘겨워졌다. 한편 위성미는 이날 버디 2개에 더블보기1개, 보기 7개를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