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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로 국내 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부터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여신금융협회에 보안 플랫폼 '녹스'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녹스 플랫폼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 3,000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여신금융협회는 종이문서 대신 보안을 강화한 전자문서로 신용카드 가맹점 모집을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녹스를 통해 키보드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방지 등 금융서비스에 필요한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별도투자 없이 적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신금융협회에 공급된 삼성전자의 녹스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차단하고 모바일 보안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권을 포함한 기업고객(B2B) 시장에서 녹스가 탑재된 삼성전자 단말기의 채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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