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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힙합전사' 윌아이앰, 인텔 혁신부문 이사 기용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이 힙합전사를 혁신부문 총책임자로 영입했다. 미국 힙합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멤버이자 뮤직 프로듀서인 윌 아이앰(사진ㆍ본명 윌리엄 제임스 애덤 주니어)을 인텔의 창조적 혁신담당 이사로 기용했다. 27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인텔은 윌아이앰이 음악과 멀티미디어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와 연계돼 사용되는 방법을 혁신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텔은 윌아이앰과 다년 계약을 맺었으며 실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데보러 콘래드 인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인텔의 혁신은 새로운 형태의 소통과 엔터테인먼트를 수용하는 전 세계 젊은이들의 문화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아이앰은 지난 2008년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에서 소셜네트워킹 및 멀티미디어의 융합 지원 역할을 맡은 바 있어 이번 인텔과의 조우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윌아이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텔의 창조적 혁신담당 이사가 됐다”는 소식을알리기도 했다. 그러자 전세계 팬들은 “정말 환상적인 뉴스다” “달라진 인텔이 기대된다”는 글을 남겼다. 윌아이앰이 속해 있는 블랙아이드피스는 그래미상을 6차례 수상했으며 세계 앨범 판매량은 2,900만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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