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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에… ‘초고수’는 두산에너빌리티로 몰렸다[주식초고수는 지금]

AI거품론 불식에 원전株 전반적 강세

큐리오시스·에이피알 매수 2·3위 차지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0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큐리오시스(494120), 에이피알(278470), 하이브(352820), 두산(00015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오전 11시 32분 4.7% 뛴 7만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을 불식시킴에 따라 AI 기저 전원으로 부각 받는 원전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한국전력(3.17%)과 현대건설(2.31%) 등 다른 원전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해 사상 최대인 570억 1000만 달러(약 83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549억 2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나 사상 최대인 5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규모다.

순매수 2위는 큐리오시스가 차지했다. 큐리오시스는 13일 코스닥에 상장한 새내기주로 바이오 소재·부품 장비기업이다. 랩 오토메이션(실험실 자동화) 솔루션과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살아있는 세포의 변화 등을 실시간 관찰하고 시각화하는 라이브 셀 이미징 솔루션 '셀로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큐리오시스 주가는 이날 11시 37분 현재 전장 대비 24.36% 오른 6만 1000원에 거래중이다. 오전 10시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모가 2만 2000원 대비 3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최근 바이오 종목에 투심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3위는 에이피알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11시 39분 기준 에이피알은 전장 대비 7.8% 오른 24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업이익을 경신하며 연초 올해 연매출 1조 원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K뷰티 독주 체제를 확정한 뒤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은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화장품 편집숍 울타뷰티(ULTA)에 입점한 이후 3개월 만에 월 판매량이 약 30%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HD현대일렉트릭(267260), 효성중공업(298040), 파미셀(005690), SK 등이었다. 전일 순매수는 SK하이닉스, 두산, 삼영(003720), 효성중공업, CJ(001040)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심텍(222800), 삼양식품(003230), 삼성전자(005930),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에… ‘초고수’는 두산에너빌리티로 몰렸다[주식초고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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