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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관련주 '룰루랄라~'

온라인음원 유료화·수익성 개선 기대로


음원 관련주들이 온라인음원 유료화와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26일 팬텀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데 이어 포이보스, 만인에미디어도 각각 6.8%, 4.2% 상승했다. 이날 주가 강세는 저작권 관련단체들이 통신사와 음원수익 배분비율을 놓고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후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멜론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음원 유통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SK텔레콤과 연예제작자협회가 전날 음원수익 배분비율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고 말했다. 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 등 저작권 관련단체들은 전날 소리바다 등을 상대로 P2P 서비스의 전면 유료화를 요구하며 다음달 12일까지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코드 관계자는 “온라인 유료시장은 400억원인데 반해 소리바다 등으로 대표되는 불법온라인 음악시장은 7,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번 협상 등을 통해 향후 유료화시장이 좀 더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음원 관련주들 중에서 수익 창출력이 높은 신규 앨범을 많이 내놓을 수 있는 업체와 온라인 음원을 유통시킬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한 곳은 향후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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