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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우리가 살린다] CJ주식회사

히트 신상품 개발로 승부<br>세대별 맞춤형 상품 출시··· 수산시장서도 연구개발 집중


올 하반기 CJ는‘행복한 콩’ 두부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마련된 행복한콩 출시 1주년 기념 행사.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불안 등으로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CJ㈜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대형 히트 신상품 발굴을 통해 올하반기 시장을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CJ는 우선 M&A를 통한 신규 시장 진출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CJ는 올초 완전 인수된 장류 기업 ‘해찬들’을 전통, 자연, 건강을 아우르는 대형 식품 브랜드로 거듭날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 해찬들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비자가 세분화되고 있는 시장상황에 대응해 제품 다양화와 세대별 입맛에 맞춘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산 청양 고추를 4% 함유한 ‘태양초 매운 고추장’을 비롯 ‘달지 않은 집고추장’ ‘매콤양념 비빔고추장’ ‘레몬 초고추장’ ‘새콤달콤 초고추장’ ‘매콤달콤 떡볶이 양념장’ 등 제품의 다양화에 신경쓰고 있다. 또 된장ㆍ고추장에 익숙하지 않은 20~30대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된장 함유량이 높은 ‘10가지 양념이 든 쌈장’ 과 조리하지 않고 밥에 바로 비벼 먹을 수 있도록 양념이 돼 있는 전자레인지용 레토르트 제품 ‘자글자글 강된장’을 내놓고 있다. 삼호F&G 인수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 수산 시장에서도 원가 및 품질경쟁력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에 꼬치어묵, 용기 어묵 등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1위에 도전하는 한편 새로 인수한 삼호 브랜드와 기존의 백설 브랜드를 통합 또는 재정립해 브랜드력을 강화한다. 기존 CJ의 영업조직을 활용해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B2B 시장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올해 새롭게 진출한 웰빙 조미식와 편의 간식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저염소금 ‘팬솔트’, 천연양념간장 ‘한술에’와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맛밤’, ‘행복한 콩’ 두부, ‘밥이랑’ 등은 대형 히트 제품으로 육성할만한 품목. 또 이미 공중파 광고를 시작한 식초음료 ‘미초’ 이외에 신제품 위주로 전략적 광고 판촉도 강화한다. 햇반, 다시다, 올리브유 등 1등 제품 시장은 더한층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J는 맛과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함께 하반기 진천 공장 두부 생산 라인 완공으로 생산량을 크게 늘어나는 ‘행복한 콩’도 본격적인 두부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행복한 콩' 마니아 확대 주력
CJ는 출시 1년만에 생산량 전량 판매, 포장두부 시장 2위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행복한 콩'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도전한다. 지난 7월초 내놓은 '백설 행복한 콩 순두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한다. 생산량도 지금의 4배 이상으로 늘려 두부시장 점유율을 올연말 30%까지 끌어올리고 신선사업의 대표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는 '행복한 콩'이 소포제와 유화제를 쓰지 않은 자연의 맛이 살아있는 웰빙 두부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일관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방침. 광고 판촉 역량을 하반기에 집중하고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해온 입소문 마케팅과 체험 마케팅도 확대한다. 일시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1+1 덤 판촉과 같은 사은품 물량 공세보다는 기존의 두부 용도와는 다른 활용법을 제안하고 소비자의 체험을 유도하는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준비중이다. 새로운 메뉴를 제안하는 두부 요리 경연이나 고객 체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두부 제조 체험 등의 마케팅 활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개, '행복한 콩' 두부 마니아 고객층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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