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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발사체, 국방부는 '미사일' 추정

09/14(월) 15:21 국방부는 14일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비행물체는 인공위성이 아닌 미사일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에 대해 군은 주한미군과 공동으로 대응능력을 구축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이같은 분석은 정부 고위관계자가 13일 인공위성으로 잠정 결론낸 것과 대조되는 것으로 정부의 정보분석 신뢰도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千容宅국방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의 고위인사로부터 현재까지 인공위성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직접 들었기 때문에 북한 비행물체는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종 결론은 3일내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사일이든 인공위성이든 관계없이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개발능력을 입증한 만큼 한반도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서 "한미 연합군은 미사일공격에 대한 대응체제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千장관은 "북한 노동1호 미사일이 시험발사후 5년만에 실전배치된 점에 비춰 대포동 1호도 빨라야 3년이후에나 야전배치될 수 있어 그때까지 군은 충분한 대응능력을 갖추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千장관은 북한 미사일은 비행거리 1㎞당 2-3m의 오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1,000㎞까지 비행할 경우 오차범위는 2-3㎞로 나타나 군사시설에 대한 타격능력이 미약해 미사일위협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미사일에 생화학무기를 장착, 인구밀집지역에 발사될 경우 심리적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효과는 크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千장관은 정부 고위관계자가 13일 인공위성으로 잠정결론낸 것과 관련, "안기부나 외교통상부는 국방부보다 정확한 정보채널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혀 정부의 정보분석에 다소 혼선이 있음을 시사했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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