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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태평양, '아모레퍼시픽' 맞춤화장품 국내 첫 선
입력2004-04-28 00:00:00
수정
2004.04.28 00:00:00
김희원 기자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만들어주는 맞춤 화장품이 국내 처음으로 등장한다 .
태평양은 5월말 서울 압구정에 문을 열 `디 아모레갤러리'2층에서 개인 상담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제조, `아모레퍼시픽'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소비자가 선택한 색상, 향, 추출물 등으로 파운데이션, 파우더, 아이섀도, 립스틱 등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게 된다.
맞춤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피부상태와 피부색을 측정한 뒤연세대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개인 색채 진단 프로그램을 이용해 개인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을 제안하게 된다.
또 국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5명이 소비자와 상담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화장품을 만든 후에는 미생물 검사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제품이 전달된다.
가격은 아이섀도가 12만원, 파우더와 파운데이션이 각각 10만원, 립스틱이5만원 등으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비싼 최고가 수준이다.
/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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