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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섬유박람회 갈수록 시들

대구섬유박람회(PIDㆍPreview In Daegu)가 12일까지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그러나 3회를 맞는 박람회는 해마다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데다 해외바이어 등의 참여 열기가 시들해져 박람회 위상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10일 개막된 대구섬유박람회는 196개 업체가 470개 부스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시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해외 바이어들을 위해 현지(코트라 해외무역관)와 전시장을 온라인으로 연결, 화상채팅을 통한 실시간 상담도 실시한다. 사이버무역관을 이용하는 바이어는 28개국에서 78명에 이를 정도다. 이 전시회는 이밖에 바이어들에게 정보제공과 상품전시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Fabric to style관ㆍ트렌드관` 등을 통해 참여 업체들의 기획력을 선보이는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위상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특히 대구지하철 참사와 사스의 영향으로 최악의 상황 속에서 개최됐던 지난해 전시회(참가업체 212개사, 부스 481개) 보다도 규모가 축소됐다.   게다가 올해 전체 참가 업체 가운데 견직물조합, 염색기술연구소 등 섬유관련 단체들의 참여가 40개업체(76개 부스)에 이르고 있어 순수 민간업체는 156개, 부스는 394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마저도 행사 개최가 임박해 상당수 업체들이 참여를 결정해 일부 기업들은 마지못해 참여한 듯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 해외 바이어도 마찬가지다. 지난해에는 1,539명의 해외바이어가 행사장을 다녀갔으나 올해 박람회를 찾겠다고 사전에 알려온 바이어는 1,409명에 그치는가 하면 일본, 동남아 등 지역 섬유의 주력 시장의 참여는 줄어드는 등 해외반응도 시원찮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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