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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車항법장치 개발
입력2001-06-06 00:00:00
수정
2001.06.06 00:00:00
카나스, 110만원대 제품 내달 시판자가운전자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저가의 보급형 네비게이션이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무선데이터 통신 단말기업체인 카나스(대표 손덕열 www.canas.co.kr)는 순수 자체기술로 GPS(위성위치추적)신호를 이용해 차량의 위치를 확인하고 지형지물을 검색할 수 있는 110만원대의 네비게이션시스템(제품명 카비)을 개발, 7월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제품은 장착된 CD를 이용, 자동 경로탐색을 할 수 있으며 휴대폰이나 내장모뎀을 통한 인터넷 데이터 검색도 가능하다.
리모콘을 통해 현위치, 목적지의 최단ㆍ최적 경로등을 찾아내며 교통ㆍ부가정보 수신하거나 음성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TV, MP3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기존 시스템은 단순히 목적지까지의 거리만 지정, 궤도를 이탈했을 때는 수정이 곤란했다. 하지만 카나스의 제품은 동적 라우팅(Active Routing) 기능으로 지정코스에서 벗어나더라도 재지정을 통해 다시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됐다.
카나스는 지난 97년 설립된 무선데이터 통신단말기 업체. 99년 국내 최초로 휴대폰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물류정보 단말기(MDT)를 개발하기도 했다.
직원은 40명, 자본금은 33억9,000만원으로 지분은 대표 51%, 한국산업은행 7.9%, KTB 6.8%, 기타 창투사 8.4%, 개인 25.9%다.
이회사 손덕열사장은 "이제품은 속도, 가격면에서 기존 네비게이션 시스템보다 뛰어나다"며 "원격진단 및 모바일 컨테츠서비스 기능을 추가, 명실상부한 오토PC가 업그레이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02)579-0098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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