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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외화자금 연내 전액 상환"

해외차입 여건 개선따라 리먼사태이후 정부 지원 375억弗 갚기로


SetSectionName(); 시중은행 "외화자금 연내 전액 상환" 해외차입 여건 개선따라 리먼사태이후 정부 지원 375억弗 갚기로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은행들이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을 통해 공급 받은 달러자금 375억달러를 올해 안에 모두 갚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지난해 9월 이후 달러 유동성이 악화되면서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지원 받은 외환스와프 외화자금 및 수출환어음담보대출, 한미 통화스와프 달러자금을 올해 안에 모두 상환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원화와 달러를 교환하는 외환스와프거래를 통해 한국은행에서 102억달러를 지원 받았다. 또 기업의 환어음을 사들일 목적으로 수출입은행에서 110억달러의 수출환어음담보대출 달러자금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맺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163억달러의 달러자금을 대출 받았다. 은행들은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 개선 ▦해외 채권 가산금리 하락 ▦해외 자금 조달 다변화 ▦달러 유동성 부족 해소 ▦기업의 외화대출 수요감소 등을 이유로 이르면 올해 안에 정부에서 공급 받은 375억달러의 외화자금을 모두 상환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수출환어음담보대출이 한때 12억달러를 넘었지만 순차적으로 상환에 나서 현재 갚아야 할 금액이 4억달러가량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10월 상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한미통화스와프 달러자금은 최고 15억달러를 웃돌았지만 현재 9억달러가 남은 상태이며 10월에 상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수출입은행에서 빌린 수출환어음담보대출 10억달러를 모두 갚았다. 또 한미통화스와프 달러자금의 경우 25억달러를 대출 받았지만 지금은 8억달러만 남아 있다. 하나은행은 정부가 달러자금 상환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대출을 갚기로 했으며 외화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당분간 해외 채권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수출환어음담보대출 2억5,000만달러와 한미 통화스와프 달러자금 7억7,500만달러의 상환을 앞두고 있다. 수출환어음담보대출은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갚기로 했으며 한미 통화스와프 달러자금도 10월까지는 상환을 끝내기로 했다. 대신 일본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해 외화 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수출환어음담보대출 1억8,500만달러와 한미 통화스와프 달러자금 5억달러를 남겨놓고 있는데 이르면 이달 안에 상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수출환어음담보대출 규모가 10억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모두 상환한 상태이며 한미 통화스와프 달러자금 10억달러도 지난달 모두 되갚았다. 은행들은 또 한국은행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조달한 102억달러의 외환스와프 달러자금에 대해서도 상환에 나서고 있는데 6일 만기 도래하는 6억달러까지 전액 상환하기로 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해외 차입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정부 자금을 빌려 쓸 필요가 없게 됐다"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 돌출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올해 안에 정부에서 지원 받은 외화자금을 모두 상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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