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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이틀째 선두… 우승 눈앞에

신지애(23ㆍ미래에셋)가 KIA자동차와 인연을 맺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에서 신지애가 올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KIA자동차 미국법인이 창설한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은 당시 국내 1인자 서희경(25). 올해는 세계랭킹 2위 신지애가 ‘모델 골퍼’ 산드라 갈(독일)과 최종 승부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신지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장(파73·6,700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올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산드라 갈이 1타 뒤진 2위(14언더파 205타)에 자리해 최종 라운드에서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2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던 신지애는 9~11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15번홀(파3)에서 갈이 보기를 한 반면 신지애는 1.5m 버디 퍼트를 성공해 2타차 선두로 나섰지만 18번홀(파5)에서 볼을 물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해 1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신지애는 “마지막 홀에서 점점 어두워지는 것 같아 샷을 서둘러 하다 실수를 범했다”며 “하지만 코스는 나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최종 승부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라식 수술을 하며 안경을 벗어던진 신지애는 이날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지애는 “잔디결이 훨씬 잘 보여 퍼팅할 때도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다. 골프 스코어를 높이는 데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나연(24·SK텔레콤)은 이날 8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전날 공동 21위에서 단독 3위(9언더파 210타)로 도약했다. 그러나 선두 신지애와는 6타차, 2위 갈과는 5타차여서 마지막 날 뒤집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은 4위(8언더파 211타)에 올랐고 미셸위(22·나이키골프)는 공동 8위(5언더파 214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챔피언’ 서희경(25·하이트)은 공동 80위(4오버파 150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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