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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캐릭터 룩’ 뜬다

루니툰·심슨등 잇달아 도입

캐주얼 의류 브랜드들이 잇달아 만화 캐릭터를 도입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캐주얼 브랜드 ‘노튼’은 올 봄ㆍ여름 시즌을 맞아 클레이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월러스&그로밋’을 사용, 티셔츠와 니트, 모자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또 상품 출시에 맞춰 매장 디스플레이와 쇼핑백 등에도 ‘월러스&그로밋’ 캐릭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노튼은 캐릭터 상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4일부터 티셔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와 매장을 방문해 캐릭터의 이름을 맞히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예신퍼슨스의 캐주얼 브랜드 ‘마루’는 벨기에의 만화 캐릭터인 스머프를 올 봄 신상품 티셔츠, 바지, 액세서리 등 모든 제품에 이용하고 있다. 브랜드 ‘스맥스’도 올 봄부터 미국의 인기 만화 캐릭터인 심슨 가족을 티셔츠에 도입, 신제품을 출시했다. 스맥스는 여름 시즌에는 청바지, 신발, 슬리퍼 등에도 만화 캐릭터를 사용할 계획이다. 연승어패럴의 캐주얼 브랜드 ‘클라이드’도 서울머천다이징 컴퍼니와 올 초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고양이 캐릭터 가필드를 이용해 티셔츠를 내놓았다. 앞서 ㈜신원의 쿨하스는 최근 워너브라더스의 세계적 캐릭터 루니툰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캐릭터 제품 판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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