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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中 컨버전스사업 '가시적 성과'

사이더스HQ등 엔터社연예·음악사업 강화<br>광고수익 지속 증가·현지 미디어 확보 효과도

음악ㆍ연예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중국 컨버전스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26일 SK텔레콤 차이나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향후 중국 이동통신(MNO) 서비스와 컨버전스를 위해서는 콘텐츠 확보가 관건이라는 방침에 따라 TR뮤직ㆍJYP엔터테인먼트ㆍ사이더스HQ 등 3개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사업을 대폭 강화, 새로운 과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우선 한오(HAN) 사이트(Korea.sohu.com)를 통해 중국에서 유일하게 한국콘텐츠 정품을 공급 중인 사이더스HQ는 중국 1위 포털인 소후닷컴(SOHU.COM) 메인화면에 링크되어 있으며, 하루 페이뷰가 1,200만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박신희 사이더스HQ 부사장은 “한국 방송사의 오락프로그램을 중국에서 공짜로 보여주고 대신 광고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 수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포털은 취재기능도 가능해 지난번 최진실 사망사건 때 한국에 기자들 보내 취재했다”며 “이는 일종의 중국내 미디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음악시장 진출에 나선 TR뮤직과 JYP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중국 아이돌 스타 배출을 목표로 중국판 HOT 그룹을 육성할 계획이다. 민경원 TR뮤직 부사장은 “현재 총 17명이 훈련중”이라며 “이 가운데 2명은 한국에 데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차이나도 콘텐츠와 함께 인터넷과 솔루션 서비스를 3대 사업으로 정하고 내년에 컨버전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이석환 SK텔레콤 대표는 “중국의 평균치 시장 말고 하이엔드 시장으로 차별화하면 공간이 있다고 본다”며 “올해말 인터넷분야에서 커머스사업을 런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올해까진 각 분야별로 진입을 추진하는 시기”라며 “내년엔 규모나 내용 측면에서 점프업 하는 컨버전스 비즈니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중국 컨버전스 시장 선점을 위해 올 2월 중국 GPS업체인 E-eye 까오신을 인수한데 이어 3월에는 TR뮤직에 지분을 투자하고 경영에 참여했다. 또 5월 북경시와 체결한 ‘국제 디지털창의 및 산업디자인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유시티(U-City)를 조성 중이다. 8월에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및 심천시와 한-중 정보통신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의 ‘고기술 창신 국가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중국 컨버전스 사업 기반을 닦아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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