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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세대 승부사업에 1조 투자
입력2001-03-07 00:00:00
수정
2001.03.07 00:00:00
LG전자가 디지털TV 등 차세대 승부사업의 연구개발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LG전자는 7일 전자ㆍ정보통신 관련 전 계열사 기술관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 상반기 사업ㆍ기술 전략회의'를 열고 디지털 정보가전, 디지털 평판 디스플레이,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 등의 연구개발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20%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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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자홍 부회장은 "전자와 정보통신 합병에 따른 연구개발, 마케팅, 서비스 측면에서의 통합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홈네트워크와 모바일 네트워크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LG는 특히 그동안 국내외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돼 온 전자ㆍ정보통신 연구소를 비롯 LG전자기술원, LG생산기술원을 백우현 기술부문 최고경영자(CTO)에게 맡겨 전자부문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지원 및 조정역할을 맡도록 했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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