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이나 점포관리 등으로 고민 중인 영세 자영업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민간 전문 컨설턴트에게 상담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은 13일부터 약 2,200명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준비, 경영개선 및 사업전환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근로자 5인 미만의 생활형 서비스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로, 컨설팅 분야는 ▦창업 아이템 등 업종ㆍ업태 선정 ▦점포 위치선정 및 영업전략 수립을 위한 상권ㆍ입지분석 ▦간판, 인테리어 등 시설개선 ▦영업전략 수립 ▦업종변경 및 프랜차이즈ㆍ쇼핑몰 구축 등 자영업 창업 및 경영 전반에 대해 상담해준다. 또 사업정리를 하고 싶거나 분쟁이 생겼을 경우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무료로 법률구조를 지원(승소금액 2억원 이내)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온라인(www.sbdc.or.kr)이나 가까운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에 신청하면 되며, 비용은 컨설팅 수수료 50만~130만원 가운데 5만원만 본인이 내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컨설팅 신청부터 결과보고 및 평가까지 전과정을 인터넷으로 처리, 진행기간을 79일에서 31일로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라며 “또한 심화된 컨설팅 지원을 위해 사업단계별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컨설팅 수임료를 50만~80만원에서 최고 130만원까지 인상해 서비스 질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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