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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회사채 900억 발행‥시장선 "주가에 부정적"

다음 회사채 900억 발행‥시장선 "주가에 부정적" 다음이 9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하고 배너광고 단가인상 효과를 3ㆍ4분기로 이월하기로 하자 시장의 반응이 다소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정우철 동양증권 연구원은 20일 "다음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국내 시장의 검색 및 온라인 쇼핑몰과 해외사업(일본) 강화에 사용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국내 인터넷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업체들의 무료 서비스 확대와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국내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해외진출도 다른 경쟁사보다 늦게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음은 전날 오후 회사채 발행을 위해 금감원에 예비사업설명서를 제출하며 오는 2005년(200억원), 2006년(500억원), 2007년(200억원)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자율은 각각 7.41%, 8.07%, 8.20%.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다음의 현금 보유액은 1,50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입력시간 : 2004-07-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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