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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경제초점] 국제금융

1. 국내 환율지난주 서울외환시장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유입, 해외자본 유치자금, 업체들의 수출물량 출회 등으로 인한 공급우위 속에 달러 대비 엔화 강세에 연동되면서 1,220원이 붕괴되었지만 지속적인 정책적 매수가 달러화를 지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초 1,223.30원에 개장한 원·달러시장은 주중 엔·달러가 118엔대로 하락하자 원·달러도 1214.50원까지 하락했으나 당국의 강력한 매수세로 추가하락은 저지되면서 1,216.90원에 마감됐다. 금주의 서울외환시장도 달러엔 움직임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지속적 유입, 그리고 외환당국의 매수 강도 등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최근 일본경기의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엔화에 대한 투자매력확산 등으로 엔강세현상을 보여 엔화의 추가강세가 전망되고 최근 아시아시장으로 유입되는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의 유입은 가속화돼 국내시장도 원화강세-달러약세 현상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외화예금이 더 이상 환율용 헷지목적의 용도가 사라져 물량화되기 시작한다면 여전히 금주에도 공급우위의 시장을 탈피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화강세 저지정책이 어느 수준에서 어떠한 강도로 물량흡수에 나설지가 금주 환율결정의 열쇠가 될 것이다. 금주의 지지선은 1,210원, 저항선은 1,220원이 전망된다. 2. 국제 환율 지난 주 국제 외환시장은 유로화 약세, 엔화 강세가 두드러진 한 주였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의 여파와 유고사태의 불투명 등이 지속적인 유로화 약세 요인이 돼 사상 최저치인 1.0632를 보인후 약간 반등하여 1.0702에 마감됐다. 엔화는 일본 생명 보험회사들이 해외채권 투자 비중을 줄이고 국내 자산 투자의 비중을 높인다는 뉴스로 인하여 엔화 강세가 촉발돼 일본 경제에 대한 낙관 등으로 지속적인 엔화 강세를 보이면서 117.78에 마감됐다. 특히 시장에서는 유로화표시자산을 엔화표시자산으로 전환하는 기조가 뚜렷하여 유로·엔 크로스거래에서 3개월만의 최저치인 125.48을 기록하였다. 이번 주에도 유고사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우며 유럽경제에 대한 비관으로 유로화는 약세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화는 일본 경제에 대한 낙관이 지속될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특별한 재료가 예정되어 있지 않는 이번 주에는 유로화표시자산에 대한 매력이 급속히 감소하면서 엔화 자산으로의 이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유로·엔화 크로스거래에서 125에 대한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일본 엔화의 강세에 대해서는 일본중앙은행의 개입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엔·달러의 급속한 하락은 제한되어 116.80은 지지될 것으로 보이며 119.20이 저항선이 될 것이다. 달러·유로는 1.0600에서 1.0780을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3. 국제 금리 지난 주에는 미국 국채 가격 하락이 지속된 한 주였다. 그 요인으로는 미국 주식시장이 다우존스지수가 10,000선을 돌파한 후 주중 계속되는 상승세, 코노코사의 40억불을 비롯한 회사채 물량 증가, 일본 생명 보험회사들의 해외 자산 투자 비중 감소 등을 들 수 있다. 또 지난 금요일 연준리의장인 그린스펀이 이자율에 대한 언급이 없자 채권 매도는 가속화되어 수익률은 주초 5.45%에서 5.57%로 상승하여 마감되었다. 3개월 유로달러금리는 5%로 변동없이 안정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도 뉴욕 증시의 강세와 회사채 수익률의 상승으로 인하여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미국 국채가격의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장에서는 금년 1·4분기의 GDP 성장율을 4%로 예상하는데 이는 지난 98년도 4·4분기의 성장율인 6%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수준이다. 이번 화요일에는 2월 미국 무역수지 발표가 있는데 2월 수치는 1월의 169억불에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약 예상보다 개선된 수치가 나온다면 채권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되어 국채 시장에서 수익률의 상승을 보일 것이다. 이번 주에도 미국 국채 가격의 하락 즉 수익률의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30년 국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5.68%의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지선은 5.44%를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달러 금리는 여전히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공:외환은행 외화자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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