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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주총 라응찬 회장 선임

신한금융지주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라응찬 회장과 최영휘 사장을 비롯한 15명의 이사 및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12%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라 회장은 이로써 은행장 3연임과 지주사 회장 연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최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영업보고를 통해 “오는 2006년까지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아시아 5위권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돼 관심을 끌었다. 신한지주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도 이날 정기주총을 열고 조재호 전 금융감독원 은행검사2국장과 유지홍 전 금감원 대외협력실장을 상근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한편 우리금융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이날 정기주총을 열고 황영기 우리금융회장 후보를 3대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또 이종휘 부행장과 민종구 부행장을 수석부행장으로, 박환균 코스닥증권시장 전무를 상근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광주은행과 경남은행도 이날 주총에서 정태석 교보증권 사장과 정경득 한미캐피탈 사장을 각각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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