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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신주 7,000원 수용

내주 매각 본협상 돌입현대증권은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AIG컨소시엄이 요구한대로 신주발행가를 7,000원으로 결의했다. 현대증권은 AIG로부터 받게될 신주발행 대금 4,000억원을 현대투신증권에 전액 출자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신주발행가의 기준일이었던 지난 12일 주식시장이 대폭락하며 현대증권 주가가 6,890원까지 곤두박질침에 따라 10%할인요건을 적용하지 않고 AIG측 요구대로 발행가를 7,000원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AIG가 현대투신증권, 현대증권, 현대투신운용 등 현대그룹 금융 3사 매각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3일 "지난 12일 AIG컨소시엄측이 미국 테러 대참사로 협상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 대해 `큰 피해는 없으며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비공식적으로 알려왔다"고 전하고 "내주부터는 본계약 초안작성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 테러 대참사로 AIG가 실제로 일시적인 타격을 받더라도 현재 금융감독위원회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카운터파트는 AIG가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는 별도 투자회사인데다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있어 협상타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미국 뉴욕소재 맥더못(Mcdermott) 법률회사를 우리측 대표 변호사로 선임했다. 정승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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