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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매출 극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4ㆍ4분기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 외에도 갤럭시S3미니를 선보이며 하이엔드 시장과 미드엔드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4ㆍ4분기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도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애플 아이폰의 2배에 이르는 6,4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반도체 플랫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뿐만 아니라 베이스밴드 칩부터 와이파이ㆍ블루투스ㆍ위성항법장치(GPS)를 한데 모은 커넥티비티 칩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ㆍAP 부문 1등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반도체 플랫폼 개발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반도체 토털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면서 PC 시장에서의 인텔처럼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원칩 제품이 스마트폰 시장의 주류가 되고 삼성전자의 개발 방향에 따라 스마트폰 사양이 결정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얘기다.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선두 업체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파이를 만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SSD 사업 강화를 위해 컨트롤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용량 확대와 단가 인하가 쉬운 TLC(3중셀) 기술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내년부터 TLC 기반의 SSD 대중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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