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볼만한 TV 프로 ####

▤2회 연속 보도기획_IMF 1년 시련과 희망(KBS1 오후10시)IMF 구제금융을 받은 지 꼭 1년. 한국과 함께 세계경제에 도전하다 쓰러진 아시아. IMF 체제 이후 아시아는 지금 절망과 고통 속에서 어떻게 재건을 꿈꾸고 있을까. IMF 경제체제 1년을 점검한다. 그 첫날인 19일에는 「한국경제, 탈출 시작됐나?」를 방송한다. 세계적인 투자증권회사인 골드만 삭스의 부회장과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 회장, 그리고 컬럼비아 대학의 경제학 교수, 메릴린치, 체이스 은행이 제시하는 한국경제의 탈출과제를 알아본다. 또한 말만 앞세우는 한국기업들의 외국자본 유치의 허상과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5대 재벌의 구조조정 속셈을 국제금융인들의 시각에서 살펴본다. 둘쨋날인 20일에는 「아시아 경제, 다시 세우는 성장토대」를 같은 시간에 방송한다. 한국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타이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경제개혁방안을 소개하고 실업과 굶주림에 지친 아시아경제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수줍은 연인(최종회, MBC 오후9시55분)

약을 먹고 자살하려던 영선은 병원에서 점차 회복되고 명일은 병원으로 영선을 찾아온다. 명일과 영선은 격렬하게 사랑한 나머지 서로 상처를 입히게 되었다며 위로하고 병원에서 헤어진다. 시누이는 명원에게 여전히 돈을 빌려달라며 손을 내밀고 명원은 임사범을 핑계삼는다.

▤승부사(SBS 오후9시55분)

성식은 살인누명으로 구속된 민수를 구하기 위해 찬무에게 변론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찬무는 증인이 여러명 있어서 불리하다고 말하며 찬무단을 해산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성식은 돌변한 찬무를 의심한다. 충섭은 희정과의 약혼 및 결혼식 날짜를 일방적으로 정해 희정에게 통보한다.

▤예술극장<쿠오바디스>(A&C 낮12시)

로마제국이 도덕적으로 흔들리던 서기 64년. 변덕스러운 폭군 네로 황제는 시를 쓰며 스스로 도취하고 마침내 자신의 예술을 위해 로마에 불을 지르게 한다.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폭동의 기미까지 보이자 그는 기독교인들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잡아들여 원형극장에서 사자에게 던져주는 등 갖은 박해를 가한다. 이탈리아 국영TV 제작 프로그램으로 프란체스코 퀸·막스 폰 시도 등이 출연한다.

▤오델로(캐치원 오후10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로 연극배우 출신이자 무대감독인 올리버 파커가 95년 영화로 만든 작품. 1570년 베니스. 달빛이 밝은 어느날 밤. 얼굴을 베일로 가린 여자가 곤돌라에서 내려 어둠 속으로 황급히 사라진다. 그녀는 베니스 원로원 의원인 브라밴쇼의 딸 데스데모나. 베니스에서 활약하는 용병 장군 오델로와 사랑에 빠져 위험을 무릅쓴 채 그와 한 성당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는데…. 로렌스 피시번, 이렌 야곱, 케네스 브래너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