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의 ‘썬키스트 레몬에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을 제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과 테이크아웃 음료 전문점 등에서 인기를 끌어온 ‘레몬에이드’를 제품화해 내놓은 ‘썬키스트 레몬에이드’는 이탈리아산 고급 레몬과즙을 10% 함유했고 탄산음료보다 자극이 덜해 저자극 음료를 선호하는 젊은 여성들이 자주 찾는다.
이 제품은 출시 초기에는 기존에 레몬에이드를 즐기는 여성들이 타깃이었지만 출시 이후 남녀를 불문하고 10~20대 젊은 세대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도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제품답게 광고와 마케팅 역시 젊은 감각에 맞는 테마를 소재로 했다. 지난해 광고에서는 상큼한 썬키스트 레몬에이드를 먹고 싶다는 여대생의 얘기를 엄마와 남자친구가 다르게 오해하는 에피스드를 담았고, 올해는 썬키스트 레몬에이드를 보기만 해도 상큼함을 느낀다는 ‘레몬에이드 학습효과’라는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였다. 또한 젊은 세대들이 즐기는 온라인 댄스 게임 ‘오디션’과 공동으로 썬키스트 레몬에이드에 표기된 ‘오디션’ 시리얼 넘버를 게임 사이트에 입력하면 ‘에이드’라는 별도의 게임 머니를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해태음료는 이외에도 바캉스족을 위한 다양한 음료 마케팅에 나선다. 최근 이름을 ‘샘물’에서‘빼어날 수’로 바꾼 생수의 경우 방송인 최화정 등 인기 DJ들의 목소리를 담은 라디오 광고를 통해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까지 ‘빼어날 수(水)와 함께하는 여름 바캉스’란 행사를 통해 해태음료 홈페이지에서 퀴즈를 푼 정답자에게 DMB 겸용 네비게이션과 휴대용 공기청정기, ‘빼어날 水’ 제품 등과 함께 ‘빼어날 수’를 생산하는 해태음료 공장 인근에 위치한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2박3일 숙박권, 캐러비안 베이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또한 탄산음료 ‘써니텐’은 온라인 정통 격투 게임 ‘권호’와 제휴해 써니텐에 인쇄된 번호를 게임 사이트에서 입력하면 게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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