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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상설매장이 대대적으로 확장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유통센터는 14일 서울 목동의 행복한세상 백화점 4층의 ‘HIT 500숍’ 매장 규모를 기존 1,160㎡에서 3,640㎡으로 3배 이상 늘린다고 밝혔다. 확장 개장일은 다음달 4일이다.

이번 확대로 매장 전시ㆍ판매 품목 수도 현 470여개에서 1,500여개 수준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행복한세상 백화점은 지난 3월 개장 당시만 해도 규모가 60m², 47개 품목에 불과했지만 확장 작업이 계속해서 거듭되고 있다. 중진공의 한 관계자는 “행복한세상 백화점 매장 규모 확대는 올초부터 계획했던 것”이라며 “바이어를 위한 미팅 공간과 체험 행사장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HIT 500숍’은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이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제품을 위해 중기유통센터가 관리하는 중기 전용 상설매장이다. 중진공이 지난 2010년 3월부터 중소기업 인기제품 육성을 목표로 소비자와 전문가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매년 선정하는 ‘HIT 500’ 제품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목동 행복한세상 백화점이 개장ㆍ영업에 들어간 데 이어 6월에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안에도 매장을 개설했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장은 75㎡면적에 350여개의 상품을 전시ㆍ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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