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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총리대행체제로 갈듯

정동영 前의장 통일부장관 유력

김혁규 총리대행체제로 갈듯 정동영 前의장 통일부장관 유력 • [청와대 개각 왜 서두르나] 민생경제 회복위해 불가피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주 초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열린우리당 입각대상자의 거취는 물론 그 폭이 어느 정도 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건 총리는 각료제청권을 행사한 뒤 사퇴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국회 개원식(내달7일)을 전후해 김혁규 전 경남지사를 새 총리후보로 지명,당분간 총리 직무대행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 후보인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전 원내대표가 통일부 장관직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어떤 부처의 장관직을 맡을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개각 폭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4~5개부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요즘에는 그 범위가 7개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다. 20일 여권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입각이 확실한 열린우리당 인사는 정 전 의장과 김 전 원내대표외에 3선인 정동채 의원이 급부상하고 있다. 통일부 장관은 정 전 의장과 김 전 원내대표 중 한사람이 맡을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정 전 의장쪽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근태 전 원내대표의 색깔(?)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럴 경우 김 전 원내대표는 서민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로 방향이 돌려질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개각 폭과 관련해서는 일단 정세현 통일, 이창동 문화, 김화중 보건복지 장관의 교체가 유력하다. 또 조영길 국방장관과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의 교체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여권 관계자는 "교체부처는 통일, 문화관광, 보건복지, 국방 장관이 유력하며 행자부 장관이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방장관에는 비육사 출신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그동안 검찰조직 장악에 문제점을 노출시켰던 강금실 범무장관의 교체설도 여권에서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법무장관은 당초 천정남, 신기남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둘 다 주요 당직에 올라 있는 상태라 후보 가능성에서 멀어졌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열린우리당 유인태 당선자는 이날 참여정부 집권2기 개각과 관련, "참여정부 출범 때부터 장관이 그대로 있는 부처가 7~8개 있다"며 "처음부터 있던 분들이 개각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당선자는 "7-8개 외 나머지 장관은 교체가 됐고 들어온 지 얼마 안된 잘하고 계신분들을 개각 대상에 포함시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입력시간 : 2004-05-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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