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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비박계 국정운영 목소리 커진다

새누리 최고중진연석회의<br>현안별 각 부처 장관 초청<br>당정 교류 창구로 추진

새누리당이 최고중진연석회의를 당정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김무성 의원 및 비박계 중진들의 국정운영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새누리당은 앞으로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최고중진연석회의에 각 부처 장관과 책임자들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8일에는 첫 순서로 류길재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개성공단 사태와 대북관계에 대한 상황을 듣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안은 4선의 이병석 국회부의장이 지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강력히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의장은 정치ㆍ외교ㆍ경제 등 사회 각 분야 현안을 선정해 정기 '정책협의체' 차원으로 회의를 발전시키자는 입장이다.

민현주 대변인은 "지난 2주 동안 북한 문제가 워낙 심각해 중진들이 실질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봤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며 "이후에도 현안이 있으면 관련 부처 책임자를 불러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당 중진들과 각 부처 장관 및 책임자들 간 만남이 정례화될 경우 최고중진연석회의는 고위당정회의에 버금가는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당무에서 소외돼왔던 비박계 중진들은 물론 새롭게 국회에 진입한 5선의 김무성 의원도 주요 현안에 대해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창구가 열리게 된다.

당 지도부와 4선 이상 의원들로 구성되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는 7선의 정몽준 의원, 5선의 이재오ㆍ남경필 의원, 4선의 정병국ㆍ원유철 의원 등 여러 친이ㆍ비박계 의원들이 포진해 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아직은 공식적 정책협의체는 아니지만 차후에 회의의 성격을 어떻게 가져갈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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