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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국산차부품 미국.일본 수출 활기

국산 자동차부품이 까다로운 품질 규격을 요구하는 일본 및 미국시장 진입에 속속 성공하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대표 장병주)는 지난해 10월부터 일본 스즈키자동차 전차종의 시트용 원단을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도요타, 닛산, 마즈다, 이스주등 일본 유수의 자동차 업체와도 장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올해 이미 스즈키자동차와 1,0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등 자동차 부품만으로 7억4,000만달러 수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규모는 대우의 지난 94년 자동차부품 수출실적 1억달러에 비해 불과 5년만에 7.4배가 늘어난 것이다. 대우는 특히 스즈키자동차로부터 「올해의 우수 부품업체상」을 수상하는등 일본 완성차업계로부터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석환 대우 자동차부품 본부장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되면서 일본 및 미국의 완성차업체 등으로부터 부품 공급 요청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현재 대우정밀, 델코전지, ㈜고려, 대림공업, 삼덕물산등 20여개 차부품업체와 협력해 베터리, 엔진 및 클러치부품, 타이어, 차량용 모터등을 미국 및 일본 완성차업체게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의 경우 국산 자동차부품은 대부분이 주조나 단조품등 단순 소재가공품이었다면 최근에는 시트용 원단에서 엔진 및 클러치부품, 차량용 모터등 고부가가치 품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는 차부품 수출이 늘어나자 최근 일본 나고야지방에 전담물류창고를 마련, 현지 완성차업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적인 부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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