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012년 캐나다 티케이가 발주한 LNG선에 실릴 PRS 시험 가동이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건조가 끝나면 세계 첫 PRS 방식의 LNG선이 닻을 올리는 것이다. PRS방식 LNG선은 2012년 2척의 첫 수주를 시작으로 2014년 17척, 올해 1·4분기에만 5척 등 상용화 전인데도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이 때문에 PRS LNG선이 실제 현장에 투입되는 내년 이후에는 관련 발주가 더 늘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수주한 LNG선 6척 중 5척이 PRS를 적용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탄소배출권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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