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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금연 비현실적, 부당"…업주들 반발
입력2005-11-03 13:18:18
수정
2005.11.03 13:18:18
PC방 업주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한국담배소비자보호협회 등은 3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PC방, 만화방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한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 정책에 따르면 고객들이 흡연을 위해 가게 밖으로 나갔다 들어올때마다 요금을 새로 정산해야 하나 이는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같은 정책이 헌법상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타 업종과 비교해 형평성에서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금연 구역 지정의 부당함을 알리는 포스터 등을 각 업소에 부착하고 고객들로부터 반대 서명을 받아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며 대규모 집회도 벌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금연 구역을 PC방, 만화방으로 확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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