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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주요국보다 높아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을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 국가들에 비해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동기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3.1%, 2월 3.3%, 3월 3.1% 등으로 올들어 지난달까지 월평균 3.2%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대만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0.5%, 2월 1.9%, 3월 2.3%로 우리나라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고 일본은 1월 -0.1%, 2월 -0.3% 등으로 물가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국가통계국은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로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대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보다 높았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3.0%, 2월 3.0% 상승하는데 그쳤고 유로통화를 사용하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2개국들도 1월 1.9%, 2월 2.1%, 3월 2.1%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안팎에 머물렀다. 유로통화를 사용하지 않는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과 2월 모두 1.6%로1%대 중반 수준을 유지했다.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경제 상황과 품목별 물가 가중치가 서로 다른 국가들의 물가 상승률을 수치만으로 단순 비교할 수 없지만 9%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도 3% 미만의 물가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낮다고만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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