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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동호회] 프리챌 `역사마을`
입력2003-04-15 00:00:00
수정
2003.04.15 00:00:00
김창익 기자
프리챌에서 활동하고 있는`역사마을` (www.freechal.com/barosa)은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온라인 커뮤니티다.
이들은 정기적인 문화 유산 답사를 실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우리 역사를 사랑하고 문화 보존에 관심을 기울인다.
역사마을은 전국적으로 총 8,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660명 정도가 프리챌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고 전체 회원들의 자료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러 회원들이 각각의 특성에 맞는 글을 올려 다른 회원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정기 토론을 통해 서로간의 의견을 함께 나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고 역사와 문화를 심도있게 공부할수 있다.
역사마을에서는 1년에 한 번 공개모집을 통해 운영진을 선발한다. 운영진의 첫째 조건은 신의, 신용, 신뢰이다. 모임 운영과 회원의 모범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운영진으로 선발된다고 해서 곧바로 책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3개월간의 수습 기간을 거쳐 책임감과 열정을 인정 받았을 경우 운영진으로 합류가 된다. 현재 운영진은 답사 자료집과 게시판 글에 대한 고증을 하는 학술팀, 대외 활동을 담당하는 기획팀, 취재 활동을 하는 취재팀 등으로 세분화 돼 있다.
문화 유산 답사라고 해서 그냥 보고만 오는 것이 아니다. 답사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모으고 그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한다.
이는 다시 역사마을만의 자료로 쌓이게 된다. 답사하는 동안 잘못된 문화재 관리 등의 문제를 발견하면 해당 관공서에 이의를 제기하여 알맞은 대처를 촉구하기도 한다. 회원들은 잘못 관리되고 있는 문화 유산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다고 입을 모은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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