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전날 발표한 깜짝 실적의 효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웅제약은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2.93% 오른 7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리베이트와 관련해 검찰 조사가 시작됐지만, 시장 전망치 보다 훨씬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에 더 강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지난 2ㆍ4분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20% 이상 웃돌았다”며 “공동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고 판관비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앞으로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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