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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시장 확장세 힘입어 LG화학 등 전기차주 뜀박질

전기차 관련주가 중국과 유럽발 호재에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LG화학은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8,500원(3.05%) 오른 28만7,000원에, 삼성SDI는 1,000원(0.58%) 상승한 17만3,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100원(0.20%) 오른 5만8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우리산업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4.95% 올랐다.

한동안 잠잠했던 전기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중국발 호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오는 2016년까지 관용차의 30% 이상을 전기차로 구입하도록 의무화했다.



중국과 함께 전기차 최대 수요지인 유럽 시장의 확장세도 계속되며 전기차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8,105대로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2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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