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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머 US여자오픈골프 우승…최나연 공동 2위

폴라 크리머(미국)가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왕관을 차지했다. 크리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먼트의 오크먼트CC(파71ㆍ6,613야드)에서 대회 3라운드 잔여 및 4라운드 경기를 안정적으로 펼친 끝에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추격한 최나연(23ㆍSK텔레콤)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4타 차 공동 2위(1오버파)에 올랐다. 이번 시즌 손목과 손가락 부상에 시달렸던 크리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통산 9승과 함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수확하며 미국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 선수들에 밀렸던 미국은 크리스티 커의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최근 2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제패하며 기세를 올렸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오른 채 경기 순연으로 3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했던 크리머는 이날 3라운드를 1언더파 70타로 마치고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4라운드에서도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3타 차로 앞서나간 그는 12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주춤했다. 그 사이 최나연의 샷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6오버파에 그쳤던 최나연은 4라운드 전반 버디 3개, 이글 1개를 쓸어 담으며 크리머를 추격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보기 1개와 버디 1개로 제자리걸음에 그치며 먼저 경기를 끝냈다. 크리머가 14번과 1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거리는 4타 차로 벌어졌다. 한국(계) 선수들은 이 대회 3연패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상위 9명 안에 최나연을 포함한 6명이 이름을 올리며 맹위를 떨쳤다. 김인경(22ㆍ하나금융그룹)이 단독 4위(2오버파)를 차지했고 신지애(22ㆍ미래에셋)는 양희영(21ㆍ삼성전자), 브리타니 랭(미국)과 함께 공동 5위(3오버파)에 올랐다. 박인비(22ㆍSK텔레콤)와 크리스티나 김(김초롱)이 공동 8위(5오버파)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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