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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피아 "공격 경영으로 매출 30% 늘릴것"

혈당측정기 업체인 인포피아가 가격 인하 등 공격 경영으로 올 매출액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포피아의 한 관계자는 21일 전화통화를 통해 “올해 매출액 645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며 “혈당측정기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할 계획이어서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혈당측정기는 국가별 주력 유통망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미 90여개 국가로 수출 지역을 늘렸기 때문에 앞으로는 국가 수 보다는 대형 유통망을 갖춘 바이어(구매자)를 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포피아는 지난 2009년 시설 투자를 마친 상태이며 당분간 자금 조달이나 신규 투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인포피아는 이날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7.7%, 25.1% 증가한 501억원,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지난해 4ㆍ4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44.6%, 59.8%나 늘어났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인포피아는 실적 개선 발표 소식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05%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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