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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코스닥시장 영향력 가장 커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투자주체 가운데 기관투자자가 개별종목 주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 지수의 급락에도 기관이 순매수한 115개 종목의 주가는 2.44% 떨어지는데 그친 반면 외국인이 순매수한 188개 종목은10.09% 떨어져 시장 하락률(8.31%)을 웃돌았다.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201개 종목은 8.53% 하락했다.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선 205개 종목은 10.18% 떨어져 높은 하락률을 보였으며특히 투신이 매도 전환한 종목은 12.72% 떨어졌다. 반면 외국인(188개 종목)과 개인(191개 종목)이 매도한 종목은 각각 3.12%, 6.79% 하락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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