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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원 이틀째 상승세

포카리스웨트 오픈

박부원이 4일 포카리스웨트오픈 2라운드 경기도중 그린에 앉아 퍼트 라인을 자세히 살피고 있다. /KPGA제공

박부원 이틀째 상승세 포카리스웨트 오픈 박부원이 4일 포카리스웨트오픈 2라운드 경기도중 그린에 앉아 퍼트 라인을 자세히 살피고 있다. /KPGA제공 중견 골퍼 박부원(39ㆍSD골프)이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전날 5언더파 단독 선두였던 박부원은 4일 경기 김포의 김포씨사이드CC(파72ㆍ6,527㎙)에서 계속된 2004 포카리스웨트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보태며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이어 위창수(32)와 권영석(34ㆍ까무이)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를 이뤘고 올 시즌 상금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장익제(31ㆍ하이트)는 아마추어 김경태와 4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대섭은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의 데일리베스트를 치며 3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 남은 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2부 투어 출신인 최호성(31)도 5언더파를 몰아치면서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8위에 뛰어 올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전날에 이어 무더위가 이어진 데다 핀 위치도 어려워 선수들 대부분이 고전했다. 때문에 컷 기준이 무려 5오버파 149타로 정해져 화제가 됐다. 지난해 이 대회 컷 기준은 2언더파 142타였던 점을 고려하면 코스 세팅이 크게 어려워졌음을 실감할 수 있다. 프로 62명, 아마추어 3명 등 모두 65명이 컷을 통과했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4-06-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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