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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 무더기 외유 눈살
입력1999-07-14 00:00:00
수정
1999.07.14 00:00:00
박희윤 기자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업무는 뒷전인 채 무더기로 해외연수를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14일 도의회에 따르면 농수산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달 15~28일(13박14일) 「선진의회 견학」 명목으로 미국, 캐나다 등을 다녀온 것을 비롯해 6월22~7월6일(14박15일)에는 행정자치위, 6월29~7월13일(14박15일)에는 교육사회위 의원들이 차례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 때문에 도의회는 해수연수로 생긴 업무공백으로 현안해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교육사회위의 경우 지난 1일 도내 95개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골자로 한 「학교 통·폐합에 대한 조례안」이 상정됐음에도 지난달 29일 14박15일 일정의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13일 돌아오는 바람에 도내 곳곳에서 제기된 학교 통·폐합 반대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행정자치위도 2단계 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되던 지난달 22일 외유에 나섰다가 지난 7일 돌아와 뒤늦게 조직개편과 관련한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벌이고 있다. 이들 3개 상임위는 해외연수 비용으로 도예산 2억3,200여만원을 사용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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