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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투 임직원 세부서 송년회

한국기술투자(대표 김형기) 임직원들이 연말연시를 필리핀의 세계적 휴양지 세부에서 보낸다. 회사 관계자는 15일 “대외적으로 어떻게 보일지 조심스럽지만 지난 2001년 벤처 경기가 꺾이면서 어려웠던 시기를 견뎌 올해 턴어라운드하는 만큼 관리직을 포함해 전 직원(40여명)이 3박4일 일정으로 세부에서 송년회 겸 신년회를 갖고 화합을 다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오는 29일 세부로 출발해 신년 1일 저녁 귀국한다. 회사측은 직원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인 만큼 희망자들에 대해서는 가족도 동반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한국기술투자는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4분기에 기업구조조정조합(CRC) 4호 등의 해산으로 50억원 이상의 추가 이익 달성이 가능해 올해 총 10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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