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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스터 2년만에 정상 '대회 3승'

잉스터 2년만에 정상 '대회 3승' 삼성월드, 박세리·김미현 6·7위 박세리(23·아스트라)와 김미현(23·ⓝ016·한별텔레콤)이 마지막 라운드 언더파 기록에 만족하며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72만5,000달러)을 마쳤다. 함께 출전한 강수연(24·랭스필드)과 박지은(21)은 전날과 순위만 뒤바뀌었을 뿐 20명 가운데 19, 20위에 나란히 랭크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해 챔피언 박세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발레호의 히든부르크GC(파72·6,359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이븐파 288타로 단독6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1언더파 71타로 마친 김미현은 합계 1오버파 289타로 7위에 랭크됐다. 강수연과 박지은은 각각 4라운드 내내 단 한번도 이븐파 이하를 기록하지 못한 채 합계 13오버파 301타, 15오버파 303타로 크게 부진했다. 한편 우승은 첫날부터 4일 연속 선두를 달렸던 줄리 잉스터(40)가 차지했다. 잉스터는 아니카 소렌스탐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초반부터 차분히 스코어를 줄여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합계 14언더파 274타. 우승상금 15만2,000달러. 이에 따라 잉스터는 지난 97, 98년에 이어 이 대회 3승째를 올렸고, 94년 이후 처음으로 3라운드 선두에서 우승까지 오른 선수가 됐다. 이로써 잉스터는 롱드럭스챌린지와 LPGA 챔피언십에 이어 올시즌 3승째를 거뒀다. ■박세리 마지막날 분전=박세리는 이날 버디6개, 보기4개로 올들어 계속 되풀이되는 다소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쳤다. 퍼팅이 대체로 짧았고, 그린사이드에서의 숏게임이 불안했다. 그러나 호쾌한 장타에 간간이 보여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갤러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11번홀(파4·390야드) 파 세이브는 인상적이었다. 티 샷을 페어웨이 정중앙에 잘 떨궜으나 바로 전 홀에서 세컨 샷이 길어 보기를 기록했던 탓인 듯 이번엔 샷을 다 뿌려주지 못하는 바람에 볼이 그린 오른쪽 앞 벙커에 떨어졌다. 벙커 샷은 볼이 떠오를 때 다소 커 보였다. 그러나 볼에 백스핀이 걸리며 홀 20㎝ 앞에서 그대로 멈춰섰다. 버디 같은 파 세이브였다. 마지막 홀(파5·497야드) 2온 공략도 돋보였다. 213야드에서 3번 아이언을 꺼내 든 박세리는 그대로 홀을 공략, 핀 7㎙거리에 볼을 떨궜다. 이글 퍼팅이 오른쪽으로 살짝 흘러내려 버디에 만족했지만 박세리는 마지막 홀 버디로 단독6위로 올라섰다. /발레호(미국 캘리포니아주)=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박세리와 김미현이 각 클럽별 거리를 밝혔다. 박세리는 3번 우드로 230~235야드, 5번 우드로 225야드를 날리며, 3번 아이언은 200야드 거리에서 쓴다. 아이언 클럽별 거리는 10야드씩 차이가 나며 9번 아이언이 140, 피칭은 약 120야드에서 쓰고, 샌드웨지는 90야드 정도 나간다. 이에 비해 김미현은 3번 우드로 약 220, 5번 200야드, 7번우드 185야드, 9번 우드 175야드 정도 날리며 4번 아이언 이상은 잘 안 쓴다. 5번 아이언은 155야드, 각 번호별로 역시 10야드씩 차이가 나며 9번 아이언 거리는 105~110야드. 피칭과 미들웨지는 각각 95, 85야드. 샌드웨지는 벙커에서만 사용한다.입력시간 2000/10/16 17:2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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