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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장병들 의식주 달라져

새해부터는 장병들이 군에서 꼬리곰탕을 먹고 경양식집 같은 아늑한 영내식당에서 돈가스.생선까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4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에는 신세대 장병들의 기호를 감안, 이같이 식단을 새로 짜고 떡볶이와 카레라이스 등 선호 음식은 급식횟수를 더 늘리기로 했다. 또 쌀 소비를 위해 연간 130회에 걸쳐 급식하던 분식류는 100회 정도로 낮추고보리 혼식률도 5%로 낮추는 대신, 쌀 제품인 떡국이나 밥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방 규격을 적용했던 군복 등의 경우 KS규격으로 바꿔 신체지수와 장병들의 체형에 따라 세분화해 지급받은 옷을 수선하지 않고 곧바로 입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공익근무요원에게도 전투복.전투화 등 6개 품목의 예비군복을 지급한다.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이후 유류부족난으로 인해 낮췄던 실내온도를 18℃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올해부터 군용차량의 보험가입률을 65%에서 10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장병 1인당 진료비를 현재 2만6천원에서 3만원으로 늘리고, 병원부대별로 MRI, CT, 자동산소소생기 등 첨단 의료장비들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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