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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亞시장 발넓혀 새 금맥 캘것"

박근희 사장 취임 첫 간담<br>"1~2년내 印·印尼 진출… 중동시장 공략도 검토"


삼성생명이 아시아 시장을 확장시켜 새로운 성공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존의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을 넘어 인도와 인도네시아 더 나아가 중동 지역 진출까지 검토하고 있어 매년 10% 이상 외형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박근희(사진)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 8일 서울 태평로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진출해 있는 태국ㆍ중국 시장에 이어 1~2년 내에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일단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미국ㆍ유럽 등 선진시장은 더 공부하고 준비해 도전할 것"이라며 "제2의 중동 붐이 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중동 시장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현재 중국ㆍ태국의 현지 합작법인을 비롯해 총 8개국에 12개 거점을 두고 있다. 그는 현지 영업을 하고 있는 중국과 태국 법인의 영업확대 전략도 내놓았다. 베이징ㆍ톈진ㆍ칭다오 등 3곳의 분공사(지점)를 오는 2015년까지 8개로 늘려 중국에서 전국적인 영업기반을 갖춘 보험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태국은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신규 은행 제휴를 추진해 현재 6개인 GA(대형독립법인)채널 조직을 1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생명은 은퇴시장과 부유층 시장도 공략과 함께 판매채널 확대 전략 등을 통해 매년 10%씩 매출을 늘려나가겠다는 경영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고능률 설계사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려 1만명까지 키울 예정이다. 또 대학을 갓 졸업하고 설계사로 취업한 전문 인력을 현재 600여명에서 1,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은퇴 시장과 부유층 공략을 위해 GA(금융상품 독립대리점), 방카슈랑스 채널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삼성생명은 기존 설계사 조직의 반발과 이해 상충 등을 우려해 GAㆍ방카슈랑스 판매채널을 통한 영업활동에 소극적이었다. 박 사장은 "방카슈랑스는 연금보험 판매의 전략기지로 삼아 확대할 것"이라며 "GA도 합리적인 수수료 기준을 가지고 있는 업체라면 제휴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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