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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금리 또 인상 가능성

미국발 금융위기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이후 지난해 말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던 호주중앙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또다시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호주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상향한 바 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호주중앙은행이 다음달 2일 새해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2월 월례 이사회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호주의 기준금리는 연 3.75%에서 4.0%로 오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호주의 개인 및 기업 차입이 증가세를 보인 데다 연휴 소비지출이 전년보다 활기를 띤 점 등을 금리인상 전망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인 차입은 전월 대비 1.1% 증가한 70억 호주달러(약 7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업 차입도 4.0%나 늘어난 266억 호주달러(약 29조2,000억원)에 달했다. 호주 투자전문업체 콤섹의 새번스 세바스천 이코노미스트는 "개인 및 기업 차입 증가는 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바스천은 "고용사정 역시 호전되고 있어 개인 및 기업의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RBA의 기준금리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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