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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증시침체 직격탄… 순익 71% 급감

■ 3월 결산법인 상반기 실적<br>보험업은 작년比10% 늘어 '선전'…코스닥 20개社 43% 감소<br>코스닥 6월법인 흑자 전환



증권업이 주식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51개사) 중 20개 증권사의 2008회계연도 상반기(4~9월)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661억원, 3,9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47%, 71.07%나 급감한 수준이다. 매출액(영업수익)은 26.97% 증가한 14조3,881억원을 올렸다. 증권사의 수익성이 크게 나빠진 것은 증시 침체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와 이로 인한 매매수수료 수입 축소, 주가하락 및 금리상승으로 인한 자기매매 이익감소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종금사 등 기타 금융업(3개사)의 순이익 역시 11.41% 줄었고 제약업종 등 비금융업(17개사)의 순이익도 583억원으로 44.92% 감소했다. 반면 보험업(11개사)의 순이익은 7,7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3% 늘어났다. 매출액(원수보험료ㆍ재보험사는 보험수익)은 11.78% 증가한 18조3,99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9,509억원으로 3.52% 줄었다. 51개사 전체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5,808억원, 1조2,7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54%, 42.80%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법인의 성적 역시 좋지 않았다. 금융업 5개사와 비금융업 15개사 등 20곳의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47.59%)했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0%, 43.59% 줄어든 6,826억원, 537억원에 그쳤다. 한편 6월 결산법인의 2008회계연도 1ㆍ4분기(7~9월)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개사의 경우 각각 206억원, 77억원의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에 비해 코스닥 상장 법인(11개사)은 189억원, 59억원의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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