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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21% "대선 정치자금 스트레스"

상의 1,300개 기업 설문…45.5%만 "요구 거부할것"


국내 대기업 4개사중 한곳은 여전히 정치자금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6일 전국 1,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17대 대선에 바란다’는 설문조사 를 실시한 결과, 정치권의 대선자금 지원요청에 대해 ‘(현재까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는 응답이 80.9%로 비교적 높게 나왔다. 하지만 ‘아직은 없지만 장차 있을 것으로 본다’는 응답이 14.9%에 이르고 있으며 ‘이미 요청받은 적이 있다’는 기업도 4.2%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앞으로 정치자금 제공 요구가 있을 것'이라는 비율이 21.1%로 중소기업의 13.6%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지원 요청시 대응방침을 묻는 질문에는 ‘불법임을 들어 요구를 거부하겠다’는 응답이 46.5%로 가장 높았지만 ‘대응방침을 정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40.0%에 달했다. 또 ‘편법적인 방법으로 선별 지원을 하겠다’는 응답(9.0%)과 ‘불법이지만 불이익이 두려워 어쩔 수 없이 지원할 수밖에 없다’는 응답(4.5%)도 적지않았다. 기업이 보는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는 ▦비전을 제시하고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71.8%) ▦국제감각과 외교능력(15.4%) ▦국가원수로서의 도덕성(12.8%)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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