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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2012 우리가 앞장선다] 삼성전기

스마트폰용 부품 수익성 강화<br>HDI·무선모듈 분야 매출 확대

삼성전기 대전사업장에서 직원이 생산된 인쇄회로기판(PCB)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국내 최대 전자부품기업인 삼성전기는 올해 경영방침을 '학습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전'으로 정하고,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정했다. 최치훈 사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과학적인 사고의 기반 위에 학습문화를 정착하고, 주력사업 일류화와 미래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삼성전기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시무식에서 '기(氣)세(勢) 선포식'을 열어 회사의 도약을 다짐했다. 기세 선포식은 지난해 기업문화 키워드인 '기'에 올해 '세'를 더해 강인한 기세로 '기세등등' 하게 비상하자는 취지다. 최 사장은 "임직원들의 기와 세를 반드시 품어야 '삼성전기호'는 험한 풍랑을 이겨내고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과학적사고를 가지고 고정관념을 깨뜨려 자기혁신에 앞장서자""고 주문했다.

정신무장을 새롭게 한 삼성전기는 지난해 결정한 LED 매각에 따른 불확실성을 모두 걷어내고, HDI, FC CSP, 카메라모듈, 무선 모듈 등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수익성이 좋은 스마트폰용 부품을 적극 육성, 전방업체인 삼성전자 휴대폰 성장세에 보조를 맞출 방침이다. 삼성전기 매출중 휴대폰 관련 부품 비중은 40% 이상이다.

삼성전기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0603 규격(가로 0.6mm, 세로 0.3mm)에서 6.3V(볼트)의 전압에도 사용 가능한 2.2㎌(마이크로패럿)급 MLCC를 개발하는 등 기술경쟁력이 배가된 상태다. MLCC란 적층세라믹콘덴서로 반도체와 함께 '산업의 쌀'로 불리며, 휴대폰에는 200여 개, LCD TV에는 700여 개가 들어간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기는 연간 8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MLCC 시장 중 특히 연평균 20% 이상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용 소형 초고용량 MLCC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사업부별로는 인쇄회로기판 등을 만드는 ACI(기판)사업부는 스마트폰용 기판과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 등 신제품 개발과 거래선 다변화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제조 경쟁력의 차별화, 시스템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카메라도뮬, 진동모터류를 맡고 있는 OMS(광ㆍ모터)사업부는 스마트폰, 모바일 PC의 하이엔드 부품 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원공급장치 등을 당담하고 있는 CDS(파워,무선고주파부품)사업부는 지속적인 성장을 전략 기조로 삼고 있다. 인덕터, 켄덴서 등을 생산하는 LCR(칩부품)사업부 역시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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